보카 바라브라바 La12 라파 디 제오

라파 디 제오, 경기장 영구 출입 금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서명으로 확정

아르헨티나 축구계의 악명 높은 인물이자 보카 바라브라바 La12의 수장인 ‘라파 디 제오(Rafael Di Zeo)’가 결국 경기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최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법령을 통해 그의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가 공식적으로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강수 ‘무기한 출입 금지’ 확정

아르헨티나 정부는 공식 관보를 통해 보카 바라브라바 ‘라 도세(La Doce)’의 지도자 라파 디 제오에 대한 ‘입장권 제한(Derecho de Admisión)’ 조치를 무기한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보안 부처의 결정을 넘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직접 법령에 서명하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디 제오가 보카 주니어스의 경기장인 ‘라 봄보네라’로 복귀하여 팀의 리베르타도레스 컵 경기를 직접 관람하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출입 금지 조치의 배경

이번 조치의 뿌리는 2024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보카 주니어스와 에스투디안테스의 경기를 위해 이동하던 보카 바라브라바 버스 중 한 대에서 일련번호가 지워진 총기 4정과 58발의 탄약이 발견되었다. 이 버스에는 라파 디 제오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검찰은 그를 포함한 탑승객 전원을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 로사리오에서 열린 경기 중 발생한 폭력 사태와 관련하여 정부 관계자를 협박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해당 음성에서 디 제오는 “전쟁을 원하느냐”며 정부 당국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라파 디 제오의 반격과 법적 공방

라파 디 제오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왔다. 그는 문제의 음성 파일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것”이라거나 “맥락이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재심을 청구했다.

또한 이러한 출입 제한이 헌법 제14조에 명시된 ‘이동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정부는 그의 화려한(?) 전과와 과거 이력을 근거로 그를 스포츠 행사에서 ‘위험 요소’로 규정하고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현재 라파 디 제오는 2025년 3월에 체결된 사법 합의(Probation)에 따라 2027년 9월까지 사회봉사와 심리 치료를 이행해야 하는 상태다. 법조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합의 기간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법원을 통해서도 경기장 복귀 허가를 받아내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보카 바라브라바의 전설적인 인물인 그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부딪혀 당분간 관중석이 아닌 TV 앞에서 소속 팀을 응원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한편 보카 바라브라바의 상징적 인물 라파 디 제오는 정부의 강력한 제재로 최근 바르셀로나 SC와의 리베르타도레스 조별 예선 에콰도르 원정을 시도했지만 관전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 조직을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르헨티나 정부는 그가 원정에 동행했다는 사실 자체를 두고 추가적인 사법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단순히 라파 한 개인의 제재를 넘어, 보카 바라브라바 La12라는 거대 조직에 대한 국가적 압박을 의미한다. 그동안 경기장 내 질서와 응원을 주도해온 그가 사라진 상황에서 보카 선수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이나 응원의 열기가 이전과 같을지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장의 부재가 오히려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일 것”이라는 의견과, “응원의 구심점이 사라져 홈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한다.

참고 자료 :
infobae – Con un decreto firmado por Milei, el Gobierno ratificó que Rafael Di Zeo, líder de la barra de Boca, no podrá volver a los estadios
Primicias – ¡Por fin una alegría! Barcelona SC gana a Boca Juniors y se aferra a seguir con vida en la Copa Libertadores

<보카 바라브라바 La12, 상표권의 이면 ‘미식 전쟁’>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