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쇼나료(Millonario)’는 오는 4월 시작되는 대륙별 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 중 하나로 참가한다. 인차다 리버 플레이트를 이끄는 바라브라바는 남미의 라이벌들을 향한 협박성 메시지를 던지며 벌써부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에두아르도 코우데트(Eduardo Coudet)’ 감독 체제 아래 리버 플레이트 선수단이 소집 초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미쇼나료’의 바라브라바가 코파 수다메리카나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로스 보라초스 델 타블론(Los Borrachos del Tablón·테라스의 취객들)’은 체육관에서 단원들이 주먹찌르기와 방어술을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이 자료에는 “각오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우루과이, 페루, 파라과이, 베네수엘라의 국기가 곁들여졌다.
이러한 위협은 국제 대회를 앞두고 나왔다. 리버 플레이트는 ‘마르셀로 가야르도(Marcelo Gallardo)’ 감독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던 2014년 시즌 이후 이 대회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 12년이 지난 지금, 누녜스(Núñez)를 연고로 하는 이 팀은 대륙의 강호이자 우승 후보 0순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LBDT’의 회원 다수가 아르헨티나 축구 경기장 출입 금지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이 조치가 남미의 다른 지역까지 확대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이들 바라브라바는 리버 플레이트의 해외 원정 경기에 동행하거나 관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정부, 리버 플레이트 바라브라바의 리더 중 한 명에게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적용하다
지난해 2월, 국가안전부는 리버 플레이트 바라브라바의 리더 중 한 명인 ‘아리엘 페르난도 “파토” 칼비시(Ariel Fernando “Pato” Calvici)’에게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적용했다. 이는 그가 멘도사 경기장 입장이 금지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쇼나료’와 고도이 크루스(Godoy Cruz)의 경기를 보기 위해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Malvinas Argentinas) 스타디움에 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결정은 아르헨티나 공화국 관보에 게재된 결의안 211/2025호에 따라 내려졌다. 해당 결의안은 칼비시와 그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우고 에세키엘 이니게스(Hugo Ezequiel Iñíguez)’에 대해 “국가 영토 내의 모든 스포츠 행사” 출입을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다른 6명의 바라브라바에 대해서도 출입 금지 조치가 36개월간 연장되었다. 칼비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몬로(Monroe)와 리베르타도르(Libertador) 교차로에서 버스를 타고 페라라스(Ferraras) 형제와 함께 멘도사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토(Pato)’는 경기장 출입 확인 시스템인 ‘트리부나 세구라(Tribuna Segura)’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들어갔으나, 국가안전부 스포츠 안전 국장 ‘프랑코 베를린(Franco Berlín)’은 출입 제한 조치가 내려진 바라브라바들이 쿠요(Cuyo) 지역의 월드컵 경기장에 입장했다는 사실을 현지 관계자들에게 알렸다. 이 통보 직후, 칼비시와 그의 일당은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경기장에서 강제 퇴장당했으며 경범죄 처벌 조서가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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